우선, 이책을 읽게된 동기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평소에 이명수 팀장님은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팀원들에게 강조하시며 괜찮은 책이 있으면 추천을 하시는데 이재훈 원장님께서 추천하시는 책이라며 팀원들에게 읽어보라고 하셔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책에서 언급된 테오 엡스타인의 인물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 하자면, 그는 73년생의 스포츠인이자 28세의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장으로 취임해 86년만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두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고 시카고 컵스에서 염소의 저주를깨고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경력이 있는 MLB 최고의 우승 청부사, 저주 파괴자(Curse Breaker)의 별명을 가진 2017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중 한명이자 현대 스포츠 역사의 입지적인 인물중 한명이다. 관련하여 책을 읽고 몇 가지 느낀 점이 있어 공유하고자 기고를 하게 되었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밤비노의 저주같은 불확실한 미신과 잘못된 루머에 사로잡혀 자기 자신 혹은 팀의 역량발휘를 막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테오 앱스타인처럼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본질을 바라볼 수 있는 판단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밤비노의 저주에 사로잡히게 된 이유중 하나가 양키즈의 레전드 슈퍼스타인 베이브 루스의 잠재력을 과소평가 한 것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 없이 기계의 부품처럼 인재운영 방식에 명확한 로드맵이 없었던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잘되는 조직은 인적자원관리의 프로세스가 다르다. 모든 사람과 나아가 사물에는 각기 나름의 존재의 이유와 특정목적에 쓰임새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역량을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생소한 분야는 벤치마킹을 통해서라도 발전시키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안되는 이유를 찾으면 끝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지도 않고 의욕도 떨어진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창출하고 구성원들에게 확산 할 수 있는 핵심사항과 우선순위를 잘 실행하여 동기를 부여하여 패배주의의 검은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프로들의 세상이다. 평생 운동을 해서 심지어 자신들만의 개성이 뚜렷하고 국적도 인종조차 다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잘하는 팀이던 못하는 팀이던 목표는 하나다.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채프먼 같은 170km 가까이 광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있다고 반드시 우승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배리본즈처럼 홈런을 잘 치는 선수가 있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9개의 포지션에 모든 구성원이 잘해야 한다. 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건 구성원의 의견을 수용하고 그것을 포용하고 긍정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나부터 평소 긍정적인 언행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