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TP 2020 webzine the second half year

갑을 이기는 을의 협상법

협상할 때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는, 을을 위한 협상 전략과 전술을 수록한 책

올해 입사하여 여럿 협상의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다. 매 순간 나는 ‘협상도 기술이구나’,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협상에 대한 노하우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구나’라고 느꼈다. 그러던 중 용역사 선정평가위원에 정인호 작가를 만나게 되었고, 이때 ‘갑을 이기는 을의 협상법’이라는 책을 접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에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의 삶 속의 협상은 일상화되어있다. 하지만 말이 협상이지 대개는 우리가 끌려다닌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때 우리들은 갑의 제안에 대하여 상황을 정확하고 제대로 파악하여 대안을 가지고 협상에 임한다면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고 서로 상생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나도 협상 테이블에 많이 앉아보지는 못했지만, 책에서 말한 여러 가지 전략들을 준비해서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여야겠다.

서른 넘어 찾아온 다섯 가지 기회

30대에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을 읽어보면서 현재 나 자신에게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책

서른이라는 숫자에 집착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서른을 넘겨보니 진짜 어른이 되어있을 거라는 막연한 나의 기대와는 달리 실제 성숙해진 모습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러던 찰나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되었다. 20대 끝자락에는 스펙과 취업이라는 높은 산을 넘어야만 했었고, 그 산을 넘고 돌이켜보니 한 단계 발전해 나가는 시기였었다.
취업을 하고 업무를 담당하니 반복된 일상 속에서 겪는 잦은 실수로 나 스스로에게 수차례 채찍질 중이다. 급작스럽게 인생에서 중요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어설픈 어른 노릇과 삶의 방향 설정 그리고 또 다른 나의 발견을 통해 소소한 인생의 배움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 30대에 가질 수 있는 고민들을 읽어보면서 현재 나 자신에게 위로를 해줄 수가 있었으며, 앞으로 다가올 40대를 향해 꿈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는 책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