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일터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
칠곡군 미래 산업을 논하다

글 / 경북개방형연구지원센터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 칠곡군 미래 산업을 논하다”

현재 R&D 산업 동향을 살펴보게 되면 과학기술이 점차 융합화됨에 따라 기업의 제품과 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은 점점 짧아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인력 및 정보의 부재에 따라 독자적으로 R&D를 수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수출규제, Post 코로나 대응 소재부품사업 R&D, 중소기업 전용 R&D 등 정부사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중소기업 기업부설연구소의 역량은 더욱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매출, 제품에 지식이 국한된 중소기업의 경우 이를 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 기업의 침체된 경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그린·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중소·중견 기업의 R&D 능력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뉴딜 정책과 연계가 가능한 자동차 산업, 전기·전자, 소재 산업 등의 발전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음에 따라 경북에서는 칠곡군의 산업이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칠곡군의 경우 다수의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 즐비하며,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금속·철강 등 다양한 산업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이 경북 기업 수출 실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산업군의 연계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희체가 필요하였으며,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의 설립이 이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 설립은 다수 산업군의 데이터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해질 수 있으며, 이는 지역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다양한 산업군의 연계를 통해 R&D 과제기획 및 기술력 향상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 설립을 위해 저희 경북개방형연구지원센터에서는 칠곡군에 소재한 기업들(약 30개사)과 개별 소통을 진행하였으며, 기술개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 기업연구소 협의회 설립 취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현재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는‘20년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하여 39개사를 모집하였으며, 자동차·기계, 전기/전자·기타, 금속·철강 3개 분과를 두고 있습니다. 임원으로는 협의회장(1), 분과위원장(3), 사무국장(1)을 두고 있으며‘20년 11월 4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협의회 추진 일정 및 내용을 공유하였습니다. ‘20년 12월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 출범식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3차 재확산에 따라 안내 첵자 제작을 통해 개별 소통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칠곡군 기업연구소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의 주체적인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협의회 간 산업 연계 및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R&D 과제기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