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4(통권 65호) ■

(재)경북테크노파크는(이하 ‘경북TP’) 게임산업의 수도권 집중화 해소, 지역 게임산업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산시의 지원으로 지난 2016년도부터 「경북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사업」을 주관하고 경북글로벌게임센터(GBGC)를 구축하여 지난 2월 17일 성황리에 개소식을 마쳤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도내 게임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게임 창업, 지역 학교 게임 동아리 콘텐츠 제작지원, 전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형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형명 시대에 도래한 오늘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게임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닌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아 국내·외 업계에서 앞 다퉈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경북 지역은 일찌감치 제조업 기반을 잘 닦아놓은 지역으로 경북글로벌게임센터가 경북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제조 산업과 게임 콘텐츠와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특성화 게임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도내 게임 기업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경북 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에는 타 지자체 보다 월등히 많은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으며, 게임 콘텐츠 관련 학과는 약 60여개로 단연 인적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인력 인프라의 적극 활용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경북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도내 대학교와 QA(Quality Assurance) 전문기관과의 사업 연계 운영을 통해 게임 콘텐츠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였고 교육생 중 일부는 국내 최대 게임기업 넷마블 자회사인 아이지에스(주)에 입사하여 전문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2차년도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인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QA 분야 외에도 지역 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인재 발굴과 게임 제작기획, 해외 마케팅, 그래픽 디자인 등 게임 산업의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경북 지역 게임 콘텐츠 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안 파악과 내실 있는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