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통권 64호) ■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
산·연 공동연구에 앞장서야 한다

공동연구 기획 자동차 성형부품의 기술 선진화를 주도하는 (주)금창(영천 소재, 대표이사 송재열)과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 소장 김성경)가 뜻을 모아 공동 연구한 구매조건부신제품기술 개발사업(전담기관 : 중소기업청)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제품화에 성공 후 신형 아반테 전 차종에 적용 되는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
본 과제는“트렁크리드 힌지암의 함몰방지를 위한 다중가이드 인서트 힌지암 제조기술개발”이라는 과제명으로 2014년 7월부터 1년간 2.4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산·연이 협력하여 수행한 모범적인 연구개발 사업이다.
트렁크리드 힌지암은 트렁크를 지지하는 핵심부품으로 함몰 문제를 해결하고자 완성차 업체에서는 힌지암을 제조하는 국내 여러 기업에 기술개발을 요청하였으나 기술적 난이도, 투자비용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해결되지 못한 실정이었으나 (주)금창과 연구소가 공동연구를 기획하여 성공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상품화에 성공한 사례이다.

연구개발 내용 본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주)금창은 기술개발을 위한 선행조사로 막대한 자금과 시간 을 투입하여 토요타, 니싼, 폭스바겐 등 선진국 자동차 메이커의 동일 샘플을 구하여 분석하였고 완성차 기술연구소와 2년에 걸친 기술협의를 수행하였다. 설계에서 부터 개발, 현장 적용 등 무수한 난관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또한 위탁연구기관인 연구소는 주관기관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전산해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제품 제작의 개발 방향을 제시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하였고 신뢰성 평가를 통해 고객사에서 원하는 SPEC이 만족되도록 적극 지원하였다.

경제·산업적 기대효과 본 과제를 통한 직접적인 매출효과는 ’16년 116억(내수 66억, 수출 50억)을 시작으로 개발종료 후 3년간 약 400억, 수입대체 효과 164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개발된 제품은 타 차종으로 확대 보급이 가능하고 3년간 직접적인 고용효과는 120명 정도의 부수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금창은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16년 매출 1,000억을 향해 더욱 가열찬 노력을 경주 할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경북프리이드 100대 상품”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최고상품”에 신청하여 세계 최고기술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다. 본 과제의 결과물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가 보유한 기술보다 한층 향상된 기술력으로 트렁크리드 힌지암 부품의 국내외적인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의 역할 향후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스마트카/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에 대한 대응과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적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한 생존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연구소는 지역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산·연 공동연구의 첨병역할을 목표로 삼야야 할 것이다.

Editor Profile 김성경

행정학
전)경상북도 국장, 본부장, 포항시 부시장
현)경북테크노파크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