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2016 웹진
Vol.3(통권 6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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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산림방재 전문기업 이플래넷(주)
인간과 자연을 생각하는 기업
산불소화시설, 친환경 포소화약제,
스마트원격시스템, 산림방재관련 R&D사업 등을 통해
연구형 벤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산불소화시설은 전국 최다설치를 기록
철저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원격시스템은 큰 호응
스마트 원격급수 시스템

이플래넷㈜은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의 중요성에 주목해 소방장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산림 지역에 설치되는 산불확산 방지 급수시설은 외따로 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급수시설에 IoT 기술을 적용해 화재 발생 시 다른 지역에서도 버튼 하나로 화재지역에 급수가 되도록 하면 된다.
이에 착안해 2013년 산불확산방지 수관수막 급수시설을 생산하던 이플래넷㈜은 기존 급수시설 제품에 ICT(산림방재 IoT)기능을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해 산불방재기술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했다. 2015년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이플래넷㈜이 개발한 ICT 기술을 바탕으로 산불방재 분야에 스마트 원격급수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형성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원격작동이 가능한 데모 제품을 개발했으나 데모 제품이 단순한 온오프(On/Off)만 가능해 마케팅 효용 면 에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플래넷㈜은 기업운영자금의 고갈로 산림방재 분야의 모바일 융합 신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의욕은 높지만, 비상하기 위한 날개가 꺾인 상태였다. 그때 비상의 날개에 힘을 불어 넣어준 것이 경북테크노파크였다.

최첨단 산림방재 전문기업 이플래넷(주)

경북창조경제협의체에서는 이플래넷㈜의 송완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사업 목표가 명확하고 개발 기술의 미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사업화신속지원 사업으로 이플래넷㈜을 선정했다. 먼저 경북테크노파크는 컨설팅 자문위원과 함께 이플래넷㈜을 방문해 그동안의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화 계획을 파악했다. 지원 사업의 핵심인 개발 품목과 개발 기간에 대해 전문 컨설팅 업체와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사업화 기반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제안했다.

협의체가 제시한 해결책은 소방 급수시설 원격제어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 소방 급수장비의 특허 출원이었다. “이플래넷㈜의 노력으로 1차 사업화는 성공했으나 시제품 개발까지는 진입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온오프가 되는 데모장비로는 마케팅 효용성을 얻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빠른 시간 안에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설계와 구현, 시험기관을 전략적으로 연결해 시제품이 신속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첨단 산림방재 전문기업 이플래넷(주)

이를 통해 이플래넷㈜은 스마트폰으로 시스템을 구동하고 영상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재해 상황과 센서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팜웨어, 하드웨어 개발에 성공했다. 이플래넷㈜은 현재 산림청 등과 5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매출 25% 증가를 이루었다. 시제품 제작이 중요했던 이유는 소방급수 원격제어 제품은 2014년 지자체 예산으로 추진되었으나 단순 데모장비로는 차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그러나 사업화신속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시제품은 영업 선점이라는 점에서 톡톡한 효과를 발휘했다.
현재 지자체별 설치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시제품 제작 이후 특허추진을 위한 출원도 지원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소방 급수장비의 기술력은 2016년 2월에 인증 특허를 받으며 그 우수성을 증명했다. 또한 2015년 10월, 세계산불총회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시장(남아프리카공 화국, WorkingOnFire.org)에도 진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