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2016 웹진
Vol.3(통권 6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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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으로 느끼는 여행의 묘미

IFA 2016로 본 사물인터넷의 미래,
가전에 이어 스마트홈과 스마트카까지

독일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로 TV, 오디오, 비디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이 전시될 뿐 아니라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과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3대 가전 전시회(1924년에 처음 시작, 2015년 50여개국 1,400여개사가 참가하며 24만명의 참관)이다.
IFA의 권위는 1930년에 최초의 TV수신기, 1967년 최초의 컬러TV, 1991년 MP3 플레이어, 2005년 홈시네마, 2011년 최초 무안경 3D TV 등이 세계 최초로 IFA에서 공개 되었다는 점 뿐만 아니라 개막 기조연설 어느 업체의 누가하는지도 세계적인 관심사이다. 이는 기조연설을 통해 곧 다가올 미래 전기‧전자 제품의 트랜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제7회(1930년) IFA에서는 앨버트 아인슈타인,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IFA 2015,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그렇다면 2016년의 세계적 전기‧전자 제품의 트랜드 어떻게 살펴보아야 할까? 정답은 메르세데스벤츠사의 디터 제체 회장의 기조연설 내용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가전회사가 아닌 자동차 회사 회장이 역대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IFA 개최전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큰 이슈인 만큼 메르세데스벤츠사의 디터 제체 회장의 연설에 열정을 갖고 참석하였다. 디터 제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카를 소개하면서‘차내 사무실'(In Car Office)와 ‘차내 배송'(In Car Delivery) 서비스를 공개했다.
벤츠사가 보는 스마트카의 역할은 자동차 오피스로 각종 업무나 일정 관리를 해주고 개인의 운동 및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사용자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내년부터 달리는 사무실을 선보일 것”이라며 사물인터넷이 트렌드였던 몇 년 전과 달리 실제 생활에 적용된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기업간 협력 강화 부분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MS)와 협업해 개발한 차내 사무실은 운전자가 참석해야 할 스케줄이 입력돼 있으면 차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가거나 DHL과 협업한 차내 배송은 차에서 직접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삼성과 협력한 ‘디지털 카 키(Digital Car Key)’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S7로 벤츠 ‘E200’의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체험을 삼성관 전시관에서 시연할 수 있었다.

IFA 전시회를 통해서는 세계 전자‧가전제품 시장의 방향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 등이 접목된 스마트홈의 다각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 스마트홈의 경우 총 15개 국가 40개 이상의 업체가 최신 스마트홈 관련 제품을 전시하여 생활에 적용된 현재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삼성은 ‘패밀리 허브’, LG는 타사제품, 전구·플러그·모션센서 등과도 연계 되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를 내세우면서 ‘연계성’을 강조했다.

이렇듯 미래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성’(Connectivity)으로 TV·냉장고 같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까지 모든 기기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미래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경북 또한 기업의 연계성을 강화한 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산업생태계를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독일의 베를린, 드레스덴 – 지역협력의 상징

독일 베를린 근교에는 혁신적인 연구협력 시스템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달성한 우리가 배워야할 도시도 있다 . 1989 년 막스프랑크 연구소가 개소된 후 2016 과학도시로 선정된 독일 내에서 가장 발전적이고 역동적인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가 드레스덴이다 . 구동독 최고의 공과대학이었던 드레스덴과 공대와 공공연구기관이 전략적으로 입지하여 , 반도체 , 신소재 및 나노 , 생명공학 부문의 산업 활성화를 토대로 드레스덴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해 지금은 유럽의 실리콘밸리고 불리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산학연 협력 통한 기업 육성 · 지역발전 경험을 나누기 위한 ‘2014 년 독일 대통령 국빈방문 ’ 을 하였고 지역발전경험을 배우기 위한 관련 협력을 약속하였고 구미에서도 2016 년 6 월 프라운호퍼 연구소 , MAI 카본 클러스터 MOU 체결을 통해 독일의 투자 유치 및 경제협력사업 추진단을 파견을 통해 협력을 추진을 통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우리 지역의 미래의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