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2015 웹진
Vol.1(통권번호 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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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사연

창조적 변화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나 아름다워 눈이 부시는 계절이다. 계절은 어김없이 왔다 사라지고 매년 같은 색깔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때마다 다른 에너지를 품어낸다. 눈앞에 붉게 물들어 있는 단풍 역시 태고의 색깔 그대로인 듯하나 해마다 다른 단풍일 수밖에 없다. 우주와 자연이 이처럼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변화하듯이 우리 사회 역시 지속적으로 순환하면서 변화하고 있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은 흐르고 변화해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처음 강물에 발을 담갔을 때의 강은 이미 흘러가버렸고 나중에 발을 디딜 때의 강은 또 다른 새로운 강물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변하고 또 변하듯이 인간 역시 늘 변화를 추구해야 하고, 변화가 없는 삶은 침체되며,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 살아 있는 이유가 된다는 뜻이다. ‘변화’란 균형에서 불균형으로 나아갈 때 가능하다. 정체된 균형 상태에서는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 조직은 표면적으로는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나무가 자라듯 변화는 자라고 있다. 이런 변화의 근원적인 동력은 스스로의 역동적인 힘에 의한 것일 수 있고, 조직 내부로 침투하고 있는 외부적 힘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그 변화의 동력이 내부적이든 외부적이든 창조적 변화는 정체와 안정을 거부하고 불균형 상태를 수용할 때 가능하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머무르고 있거나 변화를 감지하고도 이를 모른 척한다면,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변화를 시도해 균형을 깬다. 균형이 무너지면 변화는 불균형을 시도한 쪽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는 변화를 어떻게 감지할 것인가? 카오스이론에 의하면 작은 변화가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낳는 것처럼, 특정상황의 작은 사안을 보고 미래의 큰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다.

변화를 읽는다는 것은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을 말한다. 트렌드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향과 방향성이며, 현재에서 시작되어 미래의 필연적 변화를 유발하는 것이다. 트렌드 파악의 핵심은 현재 상황의 관찰에 있다. 예리한 관찰로 감지된 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감한 감수성,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통찰력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이 창조적 변화의 요체다. 세계는 무한한 변신을 시도하고 변화의 속도는 진화하고 있다. 내가 달리는 동안 주변 세계도 함께 움직이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이고 생존전략이다. 변화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세상의 흐름을 감지해 미래를 여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리하여 시대적 흐름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

우리 경북 티피도 원장님이 새로 부임한 이래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그 변화의 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속도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이러한 창조적 변화가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의 희망의 불빛이며, 그 희망의 불씨를 경북 티피가 쉼 없이 지펴나가야겠다.

Editor Profile 김광호 기술금융본부장
김광호 경영학/ 무역학
대구은행 상무
경북테크노파크 기술금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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