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2015 웹진
Vol.1(통권번호 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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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일하는 방법

‘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은 모든 직장인의 영원한 숙제다. 봄이 오기 전이었던 지난 2월. 비슷한 주제로 경북테크노파크 구성원들과 만나는 기회가 있었다. 원하는 성과를 내려면 실제 현업에서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특강 자리였다. 이후 내부에서 일의 목적지인 KPI를 성과지향적으로 혁신하며 보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단히 반가웠다. 경북테크노파크와 구성원들이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점에,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에 팁(Tips)이 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할 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어떻게 일하면 원하는 성과를 제대로 달성해 낼 수 있을까?

첫째, 조직 내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명한다.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일을 지시한 상사나 조직이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그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부터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번 달 성과목표에 기여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즉 ‘역할(Role)'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역할 수행을 통해 내놓아야 할 결과물을 성과로써 증명해 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책임(Responsibility)‘이다. 간혹 자신의 역할에만 관심 있는 구성원들은 무조건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 만족한 뒤 자신이 만들어 낸 결과물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를 꺼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람일수록 ’성과책임‘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조직은 다수의 사람들이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책임지고 완수해야 그 조직이 가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각자에게 맡겨진 일들은 결국에는 기관이 존재하기 위해 목표로 하는 가치와 연결되기 때문에 동료나 부서들과 함께 팀워크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인의 역할을 정확히 알고 자기 주도적으로 책임감 있게 자신의 역할에 맞는 일을 실행해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성과의 기준을 오해하지 않는다.

성과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Performance’를 파자해 보면 ‘per’는 기준이라는 의미이고, ‘form’은 완성된 형태, 접미사 ‘ance’는 상태나 행동을 의미한다. 그래서 ‘Performance’는 ‘완성된 형태에 대한 기준’이라는 의미, 즉 조감도(鳥瞰圖)라는 뜻을 가진다. 집을 짓기 전에 완성하고자 하는 집을 미리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그려놓은 조감도의 기준처럼, 제품이 완성되었을 때 가져야 할 품질 기준처럼, 업무가 완료되었을 때 그 결과가 가져야 할 ‘업무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야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성과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바로 일을 부여한 상사다. 상사가 일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정해진 기간 동안 이루어 내야 자신이 일한 결과물이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고객인 상사가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의 결과물 자체가 품질기준에 부합해야 하고, 원가가 적게 들며 정해진 납기에 맞춰 상사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성과에서 중요한 기준은 ‘나의 노력’이 아니라 ‘고객인 상사의 만족’이다. 성과로 인정받으려면 ‘상사가 원하는 결과물 기준을 만족시켰느냐’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셋째, 성과목표를 눈에 보이게 조감도화하고 일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일의 결과물이 가치 있는 상품이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일을 통해 창출하고자 하는 ‘상품’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일을 통해 창출하고자 하는 ‘상품’은 곧 그 일의 ‘성과’를 뜻한다. 무엇을 만들어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무턱대고 열심히 야근을 한다고 해도 성과는 보장되지 않는다. 흉유성죽(胸有成竹). ‘대나무를 그리고자 한다면 대나무를 그리기 전에 이미 마음속에 완성된 대나무의 그림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이 일을 완성했을 때 기대하는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의 모습일까?’를 미리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 업무 수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물이 달성된 모습(To Be Image)을 스케치해 보고 핵심적으로 담겨져야 할 구성요소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면, 어떤 요소를 집중 공략해야 최종 성과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를 알 수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 예산 등과 같은 자원들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공략 대상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효율적인 자원사용이 가능하다.

넷째, 성과목표를 주기별로 세분화하여 실행으로 옮긴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것이 있다. ‘아는 것’과 ‘할 줄 아는 것’을 혼동하는 것이다. ‘아는 것’과 ‘할 줄 아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어떠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은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데에는 도움을 주지만 그 자체가 실행으로 이어지거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아는 것도 실행해야 의미가 있다.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스스로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할수록 실행력의 중요성이 자명해진다.
그렇다면, 설정해 놓은 목표를 어떻게 해야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자신이 실행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작은 단위로 잘게 인수분해 해보는 것이 핵심이다. 1년짜리 목표를 1달, 1주, 1일 단위로 목표의 주기를 짧게 정하면서 실행할 목표의 단위나 크기를 최소화해본다. 세부적인 목표를 정해놓고 나면 정확한 일의 분량과 기한이 정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일의 성과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일의 전후좌우를 살피고 본질을 꿰뚫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정말 일 잘하는 조직, 성과를 기대해도 좋은 조직,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이라는 평가를 얻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오로지 일하는 ‘목적’과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인과관계가 분명한 ‘전략’과 ‘방법’을 자연스레 프로세싱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으로써 성과창출 원리를 실행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그것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과로 말하는 조직이 될 수 있는 비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북테크노파크 구성원이라면, 자신의 역할과 책임(R&R)을 직시하고 년간단위나 프로젝트단위의 성과기준을 성과목표의 형태로 눈에 보이게 조감도화하고 분기단위로 월간단위로 주간단위로 세분화하여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명심해야 할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경북테크노파크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역할과 책임도 다양하지만 “K-1 경북행복 프로젝트의 핵심 원동력”이 되겠다는 공통된 하나의 경북테크노파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일한다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각자가 맡고 있는 역할을 완수하겠다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서로가 단지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은, 조직 구성원으로서 추구해야 하는 올바른 마음가짐이라고 보기 어렵다. 자신의 고객과 자신이 속한 조직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가 가치지향적이어야 한다. 조직에 기여해야 할 사람이 바로 ‘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경북테크노파크가 대한민국 기업과 기관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어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조직에 기여하기 위한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목적과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ditor Profile 류랑도
류랑도 (주)The PERFORMANCE 대표 컨설턴트
수원축산농협 사외이사
현재 삼보산업 경영 고문
현재 삼보오토 경영 고문
현재 (주)경신 경영 자문

2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조직과 구성원들이 경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을 성과관리 방식으로 혁신하여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는 일을 평생의 미션으로 삼고 있는 류랑도 대표는 현재 (주)더퍼포먼스 대표 컨설턴트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성과관리 전문가이다. 풍부한 실무경험 과 학문지식,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명쾌한 시장논리를 곁들여 제시하는 촌철살인의 강의와 컨설팅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해법으로 정평 이 나 있어, 연간 250회 이상 강연하고 기업 및 기관 등에 경영코칭을 하고 있다.
수원축협 사외이사, 삼보산업, 삼보오토 경영고문, 주식회사 경신에서 경영자문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일 공부>, <일한다면 사장처럼>, <첫 번째 질문>,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제대로 시켜라> 등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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